지난 19일부터 2500달러, H-2B도 소폭 인상 

연방 이민 서비스국(USCIS)가 비자 신청 급행 수속 처리 서비스(I-907, Request for Premium Processing Service)에 대한 수수료를 지난 19일 인상했다.

이는 지난 1일 USCIS 긴급 지원 법안 등이 포함된 단기 예산안(HR8337)이 통과됨에 따른 결과로 19일자 이후로 급행 수속 신청서(I-907)의 수수료는 기존 1440달러에서 2500달러로 인상된다. H-2B와 R-1은 1500로 소폭 인상된다. 따라서 변경된 수수료 금액이 아닌 기존 수수료 금액을 포함하고 있는 I-907신청시에는 즉각 반송될 예정이다. 

급행 수속 처리 서비스는 급행 수속 신청서 접수일로부터 승인 통지, 거절 통지, 거절 의도 통지, 추가 증거 자료 요청, 또는 증거 자료 진실성 조사 통지까지 15일 이내를 보장한다. 비이민 취업비자 중에서 E-1, E-2, H-1B, H-2B, H-3 등의 제한된 비자 신청자만이 신청할 수 있는 옵션이다.

급행 수속 처리 서비스 수수료 인상은 이미 지난해 11월 진행됐으며 USCIS는 통상 2-4년마다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 이민 수수료를 인상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 사태로 인해 운영난을 겪고 있어 부득이하게 인상한다고 밝혔다.